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김영만 군위군수가 ‘대구공항 통합이전 문제’를 논의하기 19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3번째 회동을 가졌다.
'대구통합신공항'은 지난해 6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K2군공항·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추진됐다.
그동안 대구공항 통합이전 후보지 선정에 대한 별 진전이 없고 지역 갈등이 깊어지자, 지난 2017년 12월 21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제안으로 통합공항관련 4개 해당 자치단체장들은 대구공항 통합이전지 조기선정을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긴급 만남을 가졌다.
회의 결과 이들 4개 지자체장들은 지자체별 각각 2명씩 8명과 지역비연고자 추천 33명 등 총 41명으로 구성하는 ‘대구공항 통합이전지’ 전문가위원회 구성안에 대한 큰 틀에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3차 회의에서 4개 자치단체장들은 ‘K-2대구공항 통합이전’은 대구·경북의 미래와 상생발전을 위해 반드시 그리고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다음과 같은 합의문을 도출했다.
‣ 현재 예비이전후보지 2곳 모두를 이전 후보지로 선정해 줄 것 ‣ 최종 이전부지 선정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여 2018년 10월 말까지 최종 이전 부지를 선정해 줄 것 ‣ 최종 이전 부지를 선정할 때 대구·경북, 시·도민과 군위, 의성 군민의 뜻을 반드시 반영해 줄 것 ‣ 4개 지자체장은 이 합의 사항의 이행을 위해 전폭적으로 협의한다. 등이다.
앞으로 4개 지차제장들은 이날 도출된 합의사항에 대해서는 문서로 만들어 국방부에 요청한다는 계획으로, 국방부가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