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칠곡숲체원은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영아(만 2세)를 대상으로 정기 산림교육 프로그램 ‘숲숲 자라는 우리’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감각·생태 놀이 중심의 숲 교육을 통해 영아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고, 유보통합 교육정책과 연계하여 놀이를 통한 배움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2024 개정 표준 보육 과정’의 5개 발달 영역(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 경험, 자연 탐구)에 맞춘 숲 놀이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매주 1회, 총 12회에 걸쳐 숲 적응 활동, 자연 탐색, 오감 놀이 등으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가족 초대의 날’을 마련해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며 아이들의 놀이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가정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부모의 지지를 얻는 데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한국형 아동 발달 검사(K-CDI)를 활용해 효과성을 검증하고, 운영 사례는 교육부 아이누리포털 등에 공유할 계획이다.
국립칠곡숲체원 이우진 원장은 “표준 보육 과정 개정으로 이음나이(만 2세) 교육이 강화되는 만큼, 숲체원도 이에 맞춰 영아 발달을 돕는 산림교육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맞춰 아이들이 숲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9월 4일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영아 대상 정기 산림교육 「숲숲 자라는 우리」 첫 회기를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