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소방서(서장 최원익)는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하트 세이버(Heart Saver)’ 23명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소방대원 16명과 일반인 7명이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구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을 사용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이들에게 수여된다. 단순한 상이 아니라, 멈춰 있던 심장을 다시 뛰게 한 값진 행동에 수여되는 상징적인 영예이다.
수상한 소방대원들은 응급현장에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숙련된 응급처치로, 일반인 수상자들은 주저하지 않는 용기와 적극적인 심폐소생술로 환자의 생명을 지켰다. 이들의 헌신은 우리 사회 전체에 감동과 희망을 주는 사례이다.
일반인 수상자는 “그 순간에는 제가 아니라도 누구든 도왔을 거라고 생각하고, 심폐소생술을 배워두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원익 칠곡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지킨 여러분의 용기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위급 상황에서 당당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