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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B손해보험(舊, LIG손해보험)스타즈 배구단 수도권 이전 반대 촉구

범시민 KB금융상품 불매운동 및 추방운동 펼칠예정

 
구미시 지역상공인, 체육회, 배구협호 및 시민단체는 11일 오전10시 구미시청 열린나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손해보험(舊, LIG손해보험)스타즈 배구단 수도권 이전 반대 성명을 통해 수도권 이전 획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43만 구미시민은 12년간 성적과 상관없이 열화와 같은 최고의 배구사랑을 KB손해보험(舊, LIG손해보험)스타즈 배구단에 보여주었다며, KB는 우승을 목표로 하는 컨설팅을 핑계로 구미시를 기만했다면서, 이미 사전에 이전할 연고지를 결정하고 컨설팅을 의뢰했다는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은 LIG손해보험 배구단을 인수하면서  팀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방 연고지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선수들의 이동거리를 빌미로 수도권으로 연고지를 이전하려는 획책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2015년 대전에 연고지를 두었던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구미시로 연고지를 이전한 뒤 오히려 창단이후 최고의 성적인 3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성적 부진의 이유를 지방 연고에 따른 이동거리 때문이라는 것은 연고지의 수도권 이전을 위한 핑계라며, 이전에 대한 것에 대해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6일 KB손해보험 배구단 전영산 단장이 구미시를 방문해 지방 연고가 우승의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43만 구미시민은 충격을 감출 수 없었다며, 이는, 현 정부가 추구하는 지방분권 정책에도 역행하는 것이다. 또한 금융 공기업으로 공익을 추구해야 함에도 이를 무시하고, 수도권으로 이전하려는 책동은 그만두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43만 구미시민은 지역상공인, 체육회, 배구협회, 시민단체 등과 힘을 합하여, KB와 관련된 모든 금융상품의 불매운동을 펼칠 것이다. 또한 KB가 지역사회에 발 붙일 수 없도록 단계적인 추방운동까지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방배구 활성화에 앞장서야 할 KOVO(한국배구연맹)도 연고지 변경은 구단의 몫이라며 이를 좌시하고 있다. 배구의 저변확대를 추진하여야 할 KOVO가 수도권 위주의 프로배구 운영으로 지방 배구를 말살하는데 동조하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구미시는 2020년 전국체육대회 유치 도시로써 전국 최고의스포츠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구미시가 배구 연고지로 부적정 하다면 각종 스포츠의 지역 연고제도는 유명무실해 지며, 수도권 위주의 프로배구 운영은 지역배구 인구 감소 뿐만 아니라 지방 스포츠 말살이라고 비판했다.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 KB손해보험 배구단(구단주 양종희, 단장 전영산)은 이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밝혀한다며, 43만 구미시민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 계속해서 연고지를 구미시에 잔류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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