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 국군체육부대장 진규상)이 11기 신병 선수 7명의 ‘입대 영입’을 완료했다. 11기 선수들의 임대 기간은 훈련소에 입소한 2025년 6월 2일부터 군복무가 만료되는 2026년 12월 1일이다.
11기 신병 선수 7명은 지난 6월 2일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 입소 후 5주 동안의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했다. 이어 7월 11일 국군체육부대로 합류한 뒤, 24일 김천상무 유니폼을 입고 프로필 촬영을 마치며 ‘입대 영입’의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들의 배번은 7월 14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됐다.
전체 선수는 김민규, 김현우, 민경현, 박진성(이상 수비수), 박태준, 임덕근(이상 미드필더), 김인균(이상 공격수)이다. 이중 박태준은 원소속팀 광주FC의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 소화로 입대가 4월 7일에서 6월 2일로 연기되며 11기에 합류하게 됐다.
11기 분대장 김현우는 “11기 동기들과 무사히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왔다. 비로소 남자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끈끈한 전우애도 생겼다.”는 수료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몸 상태가 생각보다 좋다. 팀 훈련을 소화한 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훈련 퀄리티와 선수들의 실력 수준이 높다고 느꼈다. 재미있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팀 훈련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발 여부는 감독님께서 결정하시지만, 동기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몸을 만들어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팬 여러분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고 있는데, 운동장에서 뵈었을 때 좋은 결과로 보답해 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7월 26일 제주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R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김천상무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로 홈관중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