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서경덕)는 오는 8월 16일 오전 9시 30분, 내포불교순례길 일원에서 ‘내포문화숲길 상사화 걷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산 보원사지를 출발해 국립용현자연휴양림, 백암사지, 가야산 옛절터 이야기길을 거쳐 다시 보원사지로 돌아오는 총 11.2km의 순환형 코스로 운영된다.
행사 구간 곳곳에는 옛절터 주변에 군락을 이룬 ‘붉노랑상사화’가 만개해 있어, 숲길을 걸으며 아름답게 핀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이번 행사만의 큰 매력이다.
참가 신청은 8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내포문화숲길 누리집(https://www.naepotrail.org/)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간식이 제공되며, 완주자에게는 완주 배지도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내포문화숲길 기획사업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경덕 이사장은 “내포문화숲길을 걸으며 산림생태와 역사·문화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