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소방서(서장 임준형)는 노후 공동주택 인접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14일부터 여름방학 기간 동안 긴급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부산에서 최근 연이은 아파트 화재로 어린이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노후 주거시설 주변 초등학생들의 화재 대응력을 높이고자 시행된다.
최근 전국적으로 노후 공동주택 화재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관내 아동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예방활동의 일환이기도 하며, 준공 20년이 경과하고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노후 아파트 인근 초등학교를 우선 선정하여 방문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화재의 원인 이해와 예방 방법 ▶119 신고 요령 ▶화재 대피 요령 안내(불나면 살펴서 대피) ▶소화기 사용법 및 체험 등이다.
임준형 소방서장은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이 화재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