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서경덕) 국립산악박물관은 7월 17일부터 8월 10일까지 산악 관련 유물 제2차 공개구입을 진행한다.
공개구입 주요 대상은 한국 ‘77에베레스트 등반자료, 14좌 초등 장비 및 기록사진, ’75에베레스트 정찰대 사용 장비 및 사진·영상·문서, 한국 최초 산악회, 여성산악인 관련 자료 등이다. 미술품 분야에서는 조선 말기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산수화가 구입 대상이다.
매도신청 유물은 출처가 분명하고 전시가 가능한 것이어야 하며, 자료감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구매 여부를 결정한다.
매도 절차는 국립산악박물관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8월 10일 오후 5시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반환하지 않으며, 구입 대상 유물은 누리집에 일정 기간 공개될 예정이다.
황병기 국립산악박물관장은 “이번 공개구입을 통해 산악 전문 박물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소중한 산악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여 국민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학예연구1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