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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보통신업계, 경북 산불 피해 주민 위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경기도회, 1,000만원 성금 기탁… 총 5,360만원 모금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3월 경상북도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지역주민을 돕기 위해 정보통신업계의 따뜻한 연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7월 10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경기도회로부터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했다. 성금은 산불 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해 사용된다.

 

앞서 4월에는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구경북도회와 정보통신공제조합이 마련한 4,360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이번 경기도회의 참여로 정보통신업계의 총 기탁 성금은 5,360만원에 달하게 됐다.

 

이번 성금은 경기도회 소속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산불 피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와 임시 주거 마련, 피해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경기도회는 산불 피해 이후 경북 지역 주민들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지원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지역 간 연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금 기탁을 추진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경기도회 및 대구경북도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남궁훈 경기도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해 앞에 회원사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책임 있는 단체로서 재난과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정보통신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는 산불로 고통받는 도민들에게 진정한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다”며 “경북도는 기탁받은 성금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집행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이은 성금 기탁은 정보통신업계가 지역과 업종을 넘어 재난 극복에 공동의 책임 의식을 갖고 연대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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