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6월 17일부터 오는 2026년 4월 5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2층 특별전시실에서 ‘숲 속에서 온 편지 구상나무 이야기’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유한킴벌리는 2021년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전국 구상나무 자생지에 대한 공동 수집과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5핵타르(ha)의 ‘구상나무 보전 숲’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후변화로 사라져가는 구상나무를 보전하기 위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유한킴벌리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한 구상나무 보전사업 등을 볼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규명 원장은 “수목원과 기업, 미래세대와의 협업을 통해 구상나무를 지키기 위한 모두의 노력을 알리는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구상나무 외에도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침엽수 보전을 수행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