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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방기관은 민간업체 물품 대리구매‧문자 구매 지시 안 해!

안동소방서, 소방공무원‧기관 사칭 물품구매 사기 주의 당부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소방서(서장 김난희)는 5월 21일 최근 경북 도내에서 소방공무원 및 소방기관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과 업체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8일, 영주 소재 천막사에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김모 씨는 캐노피(개당 40만 원) 3개를 주문한 뒤 위조된 구매확약서를 제시하고 다음 날 카드 결제를 하겠다며 물품 납품을 요구했다. 이후 내장형 방열복까지 추가로 구매하겠다고 하며 거래를 이어가려 했다.

 

다행히 천막사 대표가 이를 수상히 여겨 직접 영주소방서를 방문해 사실을 확인하면서 실제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주소방서는 해당 업체 대표에게 소방공무원 사칭 관련 경찰 신고 절차를 안내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이어 21일에는 경산의 한 철물점에‘울진소방서 직원을 사칭한 신원 미상의 인물’이 특수장갑 200켤레를 주문하면서 위조된 소방본부 물품구매 확약서와 울진소방서 고유번호증을 휴대전화로 전송하며 납품을 요구한 사례도 발생했다.

 

철물점 대표는 이상함을 감지하고 울진소방서에 직접 문의한 결과 해당 거래가 사기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난희 안동소방서장은 “소방기관은 일반 민간업체에 물품 대리구매를 요청하거나, 문자 또는 전화로 구매를 지시하지 않는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공문이나 거래 요청을 받은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와 같은 유사 사례가 발생할 경우, 가까운 소방서나 경찰서에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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