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는 3월 12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영화 화백을 초청하여‘흙과 붓으로 이어온 예술의 길’이라는 주제로 공직자 소양함양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자신의 예술적 여정을 돌아보며 자연 속에서 흙과 물감을 다루며 터득한 독창적인 표현 기법과 작품 세계를 소개했다.
특히 김영화 화백의 대표작 중 하나인‘골프와 자연의 조화’시리즈는 골프 코스의 곡선미와 대자연의 조화를 아우르며 자연과 스포츠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예술가로서 자신이 살아온 삶에 빗대어 설명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철학과 창작 과정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이루어졌다.
김영화 화백은“예술은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붓질 하나하나에 작가의 철학과 감정이 녹아 있어야 한다”며, 끊임없는 탐구와 실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바쁜 일정에도 문경을 방문하여 특강을 해주신 김영화 화백님께 감사드리며, 예술만의 유연한 사고방식과 감성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조선 시대 최고의 화가로 손꼽히는 단원 김홍도의 9대손인 김영화 화백은 동양화의 전통 기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동서양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회화 스타일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국, 홍콩,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개인전을 61회나 개최하는 등 활발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