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육군 제50보병사단 예하 문경·예천대대는 3월 11일 오후 경북 예천 소재의 양수발전소 일대에서 軍 장병(대대, 군사경찰 특임대, 공병, 공군 EOD 등)을 비롯한 예천 군청, 예천 경찰서, 예천 소방서, 예천 보건소, 발전소 관계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요시설 방호훈련을 실시했다.
* ‘25 FS/TIGER 훈련은 3월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변화하는 안보 위협과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을 위해 실전적인 야외기동훈련과 국가·군사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방호 숙달 등을 목표로 진행된다.
훈련은 ‘25년 자유의 방패(FS/TIGER : Freedom Shield TIGER)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유사시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작전 임무수행능력을 숙달하고, ◇중요시설의 방호 및 협조된 작전 수행 능력을 숙달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적의 드론이 양수발전소를 접근하는 상황을 시작으로 발전소측에서 상황을 전파, 드론을 격추했다. 이후, 추락된 미상드론에 미상 액체와 연기가 식별됨에 따라, 즉시 유관기관에 전파하여 출동했다. 이후, 미상 액체와 연기에 의해 화생방 피해가 발생하여 軍의 화생방특수임무대와 폭발물 처리반이 화생방 물질을 탐지, 제독 조치를 하고, 소방과 보건소에서 제독지원과 환자 후송 등을 실시했다.
동시에 軍과 경찰이 합동으로 드론운용자를 추적/검거 후 신원을 확인하여 대공혐의점을 분석함으로써 훈련이 마무리됐다.
문경·예천대대장 김준형 중령은 “이번 훈련으로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태세가 한층 더 격상됐다.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방위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은 '대구·경북을 수호하는 가장 강한 힘'으로써 이날 훈련을 비롯하여 이번달 20일까지 대구, 경북 일원에서 ‘25년 FS/TIGER 훈련을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하며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