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1월 8일 성주군 명인고등학교(교장 백경애) 비즈쿨 창업동아리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얻은 판매수익금 88만8000원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성주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비즈쿨 창업동아리는 비즈니스와 스쿨을 합친 용어로, 청소년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명인고등학교 비즈쿨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식음료 및 베이커리 분야 창업에 꿈이 있는 학생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지난 12월 24일 샌드위치와 커피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팝업스토어는 성공적으로 운영됐으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꺼이 팝업스토어 판매수익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지역사회에 깊은 감동을 주었다.
성금 전달을 위해 방문한 김건영(3학년-외식조리과), 김신형(1학년-외식조리과) 학생은 “이번 팝업스토어로 실전 창업 과정을 경험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 수익금이 의미 있는 곳에 쓰일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배해석 성주읍장은 “동아리를 통해 기업가 정신과 창업 마인드를 배우고 실전에서 노력하여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학생들이 대단하고, 구슬땀 흘려가며 얻은 판매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학생들이 대견하다. 학생들의 온기 가득한 마음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전달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