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2월 6일 엑스코에서 잘 배울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평생학습자 양성을 위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학습법(ATL)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급 학교 IB 월드스쿨·후보학교 리더 교원 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IB 학습법 지도 역량 강화와 IB 학교의 동반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자기주도적 평생학습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IB 교육은 학생이 스스로 필요한 정보를 탐구하고 학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ATL이라고 불리는 학습접근법(Approaches To Learning, 이하 학습법)을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IB 학습법의 설계자이자 ‘배움의 기술’분야 권위자인 랜스 킹(Lance G King)을 초청해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세상을 위한 학습법’을 주제로 사고, 조사, 의사소통, 대인관계, 자기관리 등 5가지 영역의 세부 부문별 효과적 학습법 지도 방법에 대해 6시간 동안 심층 연수가 진행됐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배우는 법을 잘 배운 학생들은 어떤 문제 상황에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평생 학습자로 성장하게 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IB 교원들이 학습법 지도에 대한 풍부한 통찰과 실질적인 노하우를 얻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국내 최초로 공교육에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도입해 IB 교육의 전국적 확산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대구에는 현재 27교(초 10교, 중 12교, 고 5교)의 IB 월드스쿨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