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시니어 여성들의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11월 18일 배우 문희경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1986년 가수로 데뷔한 문희경은 영화, 드라마, 뮤지컬, 예능까지 종횡무진하는 전천후 엔터테이너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힙합에서 트롯트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열정과 적극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은 여성 어르신이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옛이야기와 선현미담을 들려주는 사업으로 2009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제1기 30명 선발로 시작하여 현재는 전국 3,083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8,300여 개 유아교육기관에서 약 50만 명의 유아들에게 우리의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과 문희경은 이번 이야기할머니 홍보대사 임명을 계기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활동이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대학로예술극장 내 대학로 공작소에서 진행됐으며, 문희경은 향후 2년 간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홍보대사로 위촉된 문희경은 “나도 50이 넘은 나이에 트롯트 경연대회에 참가해 포기했던 디바의 꿈에 다시 도전했다. 우리 시니어 여성들이 현실에 충실하는 동안 잊고 지냈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아직 열려 있음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일환인 K-스토리 융복합 공연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1기의 전국순회공연이 창원, 용인 단 두 곳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국악밴드극 ‘젊어지는 샘물’과 창작 뮤지컬 ‘냄새 값 소리 값’, 마술극 ‘요건 내 떡’, 사물놀이 ‘막내에게 남긴 유산’까지 네 작품을 마지막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이후에는 도란도란 2기가 바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출연자들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배부는 전석 사전예매로 이뤄지며, 공연 포스터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 혹은 사전예매 링크(https://bit.ly/도란도란24)나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누리집(https://storymama.kr)을 이용해 무료 예약이 가능하다.
한국국학진흥원 정종섭 원장은 “문희경 배우께서 항상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들의 젊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대변해주시기를 바란다. 문희경 배우와 같은 분을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