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 2024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보석함 프로젝트’가 우수 협·단체 부문에 선정됐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는 기관 및 협·단체를 발굴, 인증기관으로 지정하는 제도로 다부처 공공기관이 협력·운영하는 협의체가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보석함 프로젝트’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생태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교육을 통한 사회적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과 지속가능한 생태 가치 확산을 위해 설립한 협의체다.
3개 기관은 2021년부터 3년간 우수한 인력과 자원을 활용해 기후위기 대응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약 9천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기부를 실천했으며 지속적으로 수혜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운영하는 ‘기후변화가 뭔지는 잘 모르지만 무서워요’ 프로그램의 교보재를 지역장애인시설과 협력해 제작·배포함으로써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도 앞장섰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보석함 프로젝트의 우수 교육기부 협의체 지정은 공공기관 간 적극적 협력이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 모델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기관 협력형 교육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