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7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제3기 청송어람’ 정책개발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제3기 청송어람에는 신규 공무원 30명이 참여해 6개팀으로 나뉘어 농업, 관광, 복지 등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변화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활동을 지난 3월부터 진행해왔다.
약 1년 동안, 전문가의 정책개발 멘토링을 통해 선정한 핵심과제에 대한 정책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정책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타 지자체 견학 및 정책개발 워크숍 활동 등을 진행했다.
제3기 청송어람 정책개발 보고회에서는 참가자들이 그동안 준비한 결과물을 윤경희 군수와 부서장이 배석한 가운데 발표했으며,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등의 항목에 따라 평가한 결과 ‘청송군 생활 밀착형 정보제공 플랫폼 개발’과 ‘청송형 공동육아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이 우수 정책 제안으로 선정되었다.
이날 우수한 평가를 받은 ‘청송군 생활 밀착형 정보제공 플랫폼 개발’은 생활에 필요한 정보의 양은 늘어나고 있지만 정보가 산재해 있어 필요한 정보를 바로 바로 얻을 수 없다는 점에 착안, 생활 밀착형 정보제공 플랫폼을 개발하여 주민은 물론 방문객에게도 편의를 제공하자는 제안을 담고 있다.
또한, ‘청송형 공동육아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은 청송 맞춤형 공동육아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돌봄시스템을 구축하여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지방소멸에 대응하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공직자의 마음가짐이 곧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청송어람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청송어람 활동을 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군정에 대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청송군 발전을 선도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