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12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신한카드(대표이사 문동권)와 ESG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백두대간 자생식물 종자 저장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자생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생태보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에 저장된 종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숲정원 및 전시원 일대에서 수집된 자생식물인 금강초롱꽃, 댕강나무, 히어리, 미선나무 4종 1만 여립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생물학적 가치를 지닌 종들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들 종을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안전하게 보관함으로써 생물 다양성 보전과 향후 복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자생식물 보전과 생태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 며 “앞으로도 자생식물 보호와 복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신한카드와 함께 2023년부터 백두대간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한 숲정원 조성 ESG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숲정원(현지외보전원)조성 ▲희귀·특산식물 종자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저장 ▲산림생명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 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