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군(군수 김하수)은 10월 27일 국제로타리 3700지구(총재 이충환) 12개 지역 봉사단 370여 명이 청도반시 수확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이 되기 위해 대대적인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는 지난해 청도군과 농촌 일손돕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가을철 농번기 때마다 농촌 일손돕기에 동참하여 많은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농산품 직거래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9개 읍면에 분산되어 투입됐던 이전의 일손돕기와 달리 올해부터는 매년 읍면을 순회하여 마을별로 집중적으로 일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번에는 이서면과 각남면의 감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청도군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국제로타리 3700지구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봉사단원에게는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도시락, 간식을 제공하고, 원활한 농작업을 위한 농작업 모자, 장갑 등을 지원했다.
이충환 국제로타리3700지구 총재는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초아의 봉사정신을 통해 ‘봉사로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로타리의 이념을 실천하고, 가을철 농번기를 맞이한 청도지역 감 농가의 일손을 도울 수 있어 매우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가 일손이 많이 부족한 청도군의 농업 현장에 국제로타리 3700지구의 자발적 도움의 손길이 한줄기의 빛이 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 봉사단체가 되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