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교 현장의 행정 업무 경감을 목표로 한 STP(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 전략 수립 연구 그룹을 운영할 방침이다.
최근 학교들은 디지털 전환과 업무의 다변화, 짧은 업무 교체 주기, 선후배 교사 간 유대감 약화 등으로 인해 행정 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지원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STP 전략 연구는 학교지원센터의 새로운 서비스 상품 개발을 목표로, 2개의 연구 그룹이 참여한다. 각 그룹은 교육지원청 장학사 1명과 교사 3명으로 구성되며, 주어진 과제에 대한 분석과 발전 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연구 1팀은 학교지원센터가 현재 학교에 제공하는 지원 업무를 분석하고, 교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연구한다. 연구 2팀은 교사들의 업무 처리 패턴을 경력과 유형별로 세분화하여, 교사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업무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지원센터의 STP 전략 수립 연구를 통해 교원의 교육활동 및 업무 처리 패턴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 분석과 업무 경감 방안에 대한 차별화, 집중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지원센터 역할 재구조화를 위한 STP 전략 수립 연구를 통해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 보내기 위한 현장감 있는 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