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청도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행복한 희망공동체의 시작,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북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2024년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는 11회째 개최되는 뜻깊은 자리로, 지난 2013년 구미시를 시작으로 해마다 시군을 공모해 개최하며, 이를 통해 도내 평생학습 네트워크 강화와 범도민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는 시군, 교육지원청, 도서관, 대학, 민간 평생교육 단체가 참여하고 체험, 강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생학습에 대한 도민의 참여를 확산시키고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되는 등, 도내 가장 큰 규모의 평생학습 한마당 역할을 하고 있다.
청도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평소 배움으로 갈고닦은 솜씨와 열정을 도민과 함께 나누고 우수 평생학습 사례를 홍보하며 지역축제인 청도반시축제와 연계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개막식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권성연 경상북도교육청 부교육감, 김하수 청도군수 외 도내 대학・평생 학습기관・단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린다.
또한 개막식 사전 행사로 도내에 거주하고 계신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안전골든벨대회가 열려 경상북도의 사적 및 보물, 시사, 안전 관련 문제를 두고 실력을 뽐낸다.
박람회 주요 행사로는 시군, 교육지원청, 도서관이 지역 특색을 담은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청도군이 평생학습도시 지정 10주년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과학체험존, 홀로로테이션, 영어체험활동부스 등 도민 누구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 청도군에서는 평생학습 도시 지정 10주년을 맞아 청도 평생학습 행복 도시 선포식도 개최한다.
또한, 경북도 내 청소년과 성인 평생학습 동아리 19개 팀이 경합을 벌여 동아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무대도 마련됐다.
평생학습 작품전시관에서는 표구 공예, 천 예술, 도시스케치, 닥종이 공예 등 22개 시군에서 발굴한 학습동아리의 학습 결과물을 전시하고, 성인 문해 시화전에서는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을 주제로 경북 지역의 성인 문해 교육기관 학습자들이 쓴 100여 점의 시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행복 강연, 과학강연, 토론회, 학습동아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강연과 배움의 성과를 발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북 평생학습을 통해 사각지대 없이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교육권 확장과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지속적인 평생학습 확정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