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동북아 6개국 82개 광역지방정부의 연합조직인 동북아시아지역자치 단체연합(NEAR, 사무총장 임병진)은 10월 8일부터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으로 한글 명칭을 변경한다.
이번 한글 기관명칭 변경은 기존 한글명칭이 13자로 너무 길고, 일반인이 기존 기관 명칭만을 듣고는 광역지방정부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국제기구라는 성격을 잘 이해 못해 시대변화에 부응하고 한글명칭을 보고 기관의 성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 회원단체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관련 절차를 모두 마쳤다
2026년 창설 30주년을 앞두고 10월 8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 포항시 장상길 부시장, 역대 NEAR사무총장, 주부산 외교단, 한동대 최도성 총장, 영남대 이경수 부총장, 국내 회원단체 국제관계대사 등 80여명이 참석, NEAR 창설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NEAR DAY행사에서 변경 한글명칭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NEAR 임병진 사무총장은 “NEAR 창설 30주년을 앞두고 이번 한글 명칭 변경을 계기로 지방시대를 맞이하여 NEAR가 동북아시아는 물론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의 다자교류플랫폼을 구축, 동북아지방정부 협력을 선도하고, 저출산, 고령화, 문화관광 등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들을 다자교류를 통해 해결하는 명실상부한 지방정부간 다자교류 국제기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EAR(The Association of North 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는 1996년 한․중․일․러 4개국 29개 광역지방정부가 모여 결성된 후 회원가입이 증가하여 몽골, 북한 포함 6개국의 정회원 82개 , 준회원 2개, 특별회원 1개, 옵서버 5개 등 90개가 가입한 동북아 최대의 다자교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