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신종·재출현 감염병 발생 위기 대응 역량 함양을 위해 경상북도 감염병 관리지원단 유석주 부단장을 초청하여 보건소에서 자체 이론교육 및 토론형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협력적 초기대응 기반을 조성하고 신속·정확하게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능력 배양에 목적을 둔 현장 강의식 교육 및 모의훈련이다.
교육내용은 ▲신종감염병의 특성 및 위기 대응 기본전략과 ▲감염병(의심)환자 검체체취 등의 상황에서 개인보호구(Level D) 착·탈의 시연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3년 12월 제작 완료된 ‘신종감염병 대비 의성군 위기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가상 시나리오를 활용한 훈련의 시간을 가졌다.
가상 시나리오는 ▲<상황1> 해외 신종감염병 바이러스X 출현, <상황2> 국내 유입, <상황3> 관내 유입, <상황4> 관내 전파, <상황5> 관내 불특정 다수 전파 순으로 상황이 진행되었으며,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점차 격상되고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초동대응 임무 및 단계별 효과적 대응방안 도출을 위한 방역대책반(팀)별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훈련 후 보건소 직원들은 유석주 부단장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코로나19 이후 군민들의 감염병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함에 따라, 보건소는 지난 3년간의 시사점을 기반으로 다음 미지의 감염병 유행에 철저한 대비를 갖추기 위해 군민의 감염병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주민참여형 감염병 안전마을을 운영하는 등의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신종감염병은 발생 주기가 짧아지는 추세이며 예측 불가능하게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실제 위기 상황 속 대응 역량을 높여 군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