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김서희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의원은 자난 26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봉무나비생태원 유료화’를 제언했다.
김서희 의원은 “봉무나비생태원이 개관한 지 22년, 이제는 새로운 시각과 관점에서 발전적 변화를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며 “나비생태원 전시 콘텐츠 개선과 시설 보완 후 유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2년 4월 개관한 봉무나비생태원은 봉무공원을 이용하는 주민 편의와 유아 및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입장료나 체험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시설을 개방하고 운영해 왔다.
한편, 예천곤충연구소, 창녕생태곤충원, 울진곤충여행관 등 생태체험관을 운영하는 일부 지자체는 입장료나 체험비 명목으로 유료화하고 있다. 함평군은 나비축제 기간에만 성인 7천원, 어린이 5천원의 방문객 입장료를 받고 있다.
김서희 의원은 “봉무쉼표공원 조성 사업 가운데 나비관찰원, 숲속곤충체험장 등 곤충테마공간 조성 명목으로 34억 원이 편성되어 있고, 전시콘텐츠를 개선하는 봉무나비생태원 시설보완 사업에 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며 “지금이 유료화 추진과 공론화의 적기이다.”고 설명했다.
김서희 의원은 “봉무나비생태원은 시내 도심지에 인접해 있고, 주변에 팔공산국립공원, 동화사, 동촌유원지 등 유명 관광지가 많다.”며 “유료화를 기점으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공간으로 조성해서 대구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도 만들어야 한다.”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