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송언석)은 6월 21일 박형수 국회의원(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사실상 추대된 박형수 의원은 지난 17일 도당위원장 후보에 단독 입후보한 바 있으며,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21일 오후 5시에 김천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박 의원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만장일치 합의추대 했다.
박 의원은“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과 긴박한 국제정세 속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집권여당으로서 국가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고 쇄신을 통해 국민의 믿음과 사랑을 회복하는 국민의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총선 패배를 딛고 전열을 가다듬어 다가올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면서, “보다 낮은 자세로 당원여러분과 소통하며 발로 뛰는 도당위원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됐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선거구가 변경됨에 따라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에 나가 재선에 성공했다.
박 의원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 이후 대구지검 부장검사를 역임하는 등 20여년 간 검사로 봉직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제1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부의장, 여의도연구원 감사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