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 춘산면 주민자치회(회장 손영우)는 5월 16일 오후 7시 춘산면 복지회관에서 우리 동네 영화관을 개최했다.
우리동네 영화관은 주민참여 사업 일환이며, 영화 상영관이 멀어 최신 흥행작을 바로 접하기가 힘들었던 주민들의 문화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총 4회를 상영한다. 지난 4월 ‘노량’을 시작으로 이번 ‘파묘’ 상영이 두 번째다.
영화 ‘파묘’는 누적관객 1,190만명을 동원한 흥행작으로 이미 본 주민들도 많지만 농번기와 교통불편으로 인해 아직 보지 못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정해졌다.
친한 이웃들과 함께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보는 주민들의 얼굴에는 연신 웃음꽃이 피었으며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에는 이웃들과 영화 이야기로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마저 늦어질 정도로 주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박용석 면장은 “우리동네 영화관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주민자치회 회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우리동네 영화관, 행복 학습 프로그램 운영(탁구, 배드민턴, 난타, 밴드, 섹소폰 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