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은 4월 19일 오후 2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대가야읍 주산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장애인과 가족, 고령군수, 군의원, 사회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식전 고령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의 풍물놀이, 색소폰연주, 라인댄스 공연과 성요셉재활원 입소자들의 재능기부 축하공연으로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시작된 2부 기념식에서는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 유공자 11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경북장애인권익협회 고령군지회는 지난 2014년 출범 이후 장애인 인권운동 및 권익옹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배영백 지회장은“7년 만에 장애인의 날 행사가 개최돼 기쁘다. 앞으로도 장애인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고령군 장애인단체들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사회의 편견을 극복하며 열심히 살아가시는 장애인분들께 박수를 보낸다. 고령군은 각종 장애인복지 시책 마련과 함께 장애인복지관도 건립 중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