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3월 29일 대구MBC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고령군성주군칠곡군 후보자 토론회’에서 공약과 비전을 설명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후보자 모두발언, 공약발표, 공약에 대한 상호토론, 주도권토론과 공통질문,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정희용 의원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지난 27일 일정을 소개하는 이색적인 모두발언을 선보였는데, 말과 구호가 아닌 지역 곳곳의 삶의 현장에서 주민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어린이들, 어르신들,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약자, 소상공인, 주민 여러분 모두의 웃음소리가 넘쳐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네 가지 공약사항을 발표했는데, ①고령군은 농생명 과학산업, 성주군은 국립 참외연구센터, 칠곡군은 농기계 IT산업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산업을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②지역의 새로운 철도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고령군에 고령역, 성주군에 성주역, 칠곡군에 신공항철도의 관내 정거장 설치와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으며, ③문화‧관광 공약으로 대가야 문화권 개발(고령군), 가야산권 문화관광 개발(성주군), 자유민주주의 기록 공간을 조성(칠곡군)하겠다고 말했다.
④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어린이 놀이시설과 경로당의 개선 및 신규 설치, 파크골프장 확충도 약속했다.
공통질문 순서에서는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정희용 의원의 견해가 돋보였는데,
<청년층 유출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는 첨단기술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특화작목 관련 인센티브 제공, 직업 훈련 기회 강화를 해법으로 제시했고, 수도권 집중화 완화를 위해 지방 이전을 결정한 기업들에 대한 취‧등록세 감면 및 상속세 면제 등의 파격적인 세제 혜택 제공, 양질의 인력 공급을 위해 대구경북 대학들을 대상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 관련 교육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방의료 문제점 해결 방안>으로는 지방 의대 정원 확대, 지역수가체계 신설, 필수 의료 분야 등을 포함한 수가 개선 논의, 지역 거점 대학병원에 대한 의료 장비 및 연수 등 지원 강화를 제시했다.
<지역 폐기물 처리 방안>으로는 주민 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생활권을 벗어난 유휴지 활용, 충분한 인센티브 지원 등을 언급했고, 기존에 설치된 매립지와 소각장의 경우는 철저한 감시감독을 통해 위법사항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희용 의원이 국회에서 신규 반영한 ‘성주군 지정폐기물 매립장 안정화 사업’과 ‘고령군 순환형 매립시설 정비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는 성주군 별고을 교육원, 고령군 대가야 교육원, 칠곡군 수능 대비 온라인 강의 수강 지원 등의 사례와 같이 지역별 모범 교육사례를 상호 간에 교류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돕고, 서울시의 무료 인터넷 강의인‘서울런’ 프로그램을 서울시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역의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촌 일손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 운영방안>으로는 청년 농업인 육성과 농촌형 비즈니스 창업 지원, 최첨단 농기계 구입 시 정부지원금 확대를 언급했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을 위한 방안으로는 지난달에 선정된 ‘고령군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공모사업’을 농가의 주거지 제공 부담을 경감한 사례로 들며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지자체 차원의 기숙사 건립과 빈집 임대를 통한 기숙사 활용 방안 등을 제시했다.
토론회 마지막 순서인 마무리 발언에서 정희용 의원은 “남은 선거운동 기간동안 더욱 열정적으로 주민분들을 만나 뵙겠다.”고 밝히며, “거대 민주당의 입법 횡포를 막고,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한 분 한 분을 위해 일 잘하는 정희용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