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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의성군, 통합마케팅 실적에 따른 과수품목별 지원 차별화

의성군, 과수화상병 예찰방제단 운영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올해부터 통합마케팅 실적에 따라 과수분야 품목별로 예산 지원을 차별화할 방침이다.

 

군의 주요 과수 품목인 자두, 복숭아, 사과 중 생산량 대비 통합마케팅 실적이 높은 자두, 복숭아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하여 실적이 높은 품목의 지원을 강화하고, 차등 지원을 통해 사과의 통합마케팅 실적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올해 22억원이 투입되는 과수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자두, 복숭아, 사과의 품종갱신과 관정개발, 미세살수장치, 방풍망 등을 지원하여 저온, 호우, 태풍 등으로 인해 해마다 반복되는 재해에 대비하고 품목별 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차별화된 예산 지원을 통해 통합마케팅 사업 실적을 향상하는 선순환을 유도하는 한편, 농업인 스스로 정책 참여의 의지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사과·배 화상병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2월 13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과수화상병 예찰방제단을 운영한다.

 

과수화상병 청정 구역이었던 경북은 2021년을 시작으로 2023년에도 안동 21농가 14.6ha, 봉화 3ha 발생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국가관리 세균 병이다. 감염 시 가지나 잎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이는데, 전파속도가 빠르고 발생 시 치료 약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의성군은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방제 물품 지원 ▲현장 예찰 ▲과수화상병 발생 대응훈련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 및 농가 홍보 등의 예방 활동과 함께 관내 사과·배 농가에 총 4회분의 방제약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23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의성군 과수화상병 전문 예찰단은 발생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예찰과 전화 예찰을 시행하며 과수화상병 발생을 완벽하게 차단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예방 만이 의성군 명품 과수를 지킬 수 있는 길”이라며,“화상병 의심 증상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로 신속한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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