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경상북도와 구미시 등 지자체, 경운대·구미대·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그리고 지역 특화산업 분야 기업 등과 함께 ‘경북형 지·산·학 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2월 7일 호텔금오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포럼에는 지역 4개 대학의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 총장, 김동제 경운대 총장, 이승환 구미대 총장, 황병관 한국폴리텍대 구미캠퍼스 학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영식 국회의원,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장세구 구미시의회 부의장, 그리고 구미시 반도체 및 방위산업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포럼 첫 번째 순서로는 경북도, 구미시, 구미시의회,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 구미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구미반도체산업기업협의회(회장社 원익큐엔씨), 구미방위산업기업협의회(공동회장社 한화시스템, LIG넥스원)가 참여하는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들 10개 기관은 △지역 경제 혁신성장을 위한 반도체, 방위산업 분야 협력 △지역특화형 인재 양성 △대학과 연계한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실증 지원 △교육기반 및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지원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서는 지역연계 및 산학협력과 관련하여 4개 대학이 추진해 온 대학별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앞으로 추진할 협력사항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대학은 대학의 시설·인적 자원 및 교수 학습법 공유, 온라인 콘텐츠 개발, 해외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국내외 우수인재 유치 및 정주 협력, 지역민 대상 평생교육 활성화 등을 제안하며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힘을 모아 협력하기로 했다.
성과포럼 및 협약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자체와 대학, 산업계가 협력한 다양한 혁신적인 방안들이 잘 추진되어 우리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과포럼을 주관한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지산학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상생의 혁신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여 지산학 협력을 대표하는 우수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4개 대학은 그동안 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사업, 청소년 대상 멘토링 지원,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며 다양한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내에 설립된 구미정책개발센터를 통해 구미시와 관련된 정부 정책 개발·제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산업을 이끌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