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첨단의료산업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미 신약과 첨단의료기기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 조성을 완료했다.
첨복재단은 핵심시설 구축완료 직후인 2014년 대비 2016년 과제 수행규모가 2배 상승한 215억원 규모의 R&D를 수행했으며, 치매, 고혈압,당뇨, 빈혈 등 신약파이프라인 12건을 확보했다.
또 갑상선암 치료제와 백혈병 치료제의 기술이전으로 보유기술의 사업화에도 성공했으며, 지혈용 거즈의 국산화에 성공해 수십억 기업매출액 달성에 기여하는 등 센터별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는 화합물신약 표적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지원을 위한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인 기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신약개발 첨단장비 및 전문인력을 활용한 산학연병 수요 맞춤형 공동연구개발지원사업을 통해 2016년에 종근당 등 26개 기관 41건수탁 R&D지원과 121건의 기술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후보물질 개발 지원의 경우 현재 KIST, 한미약품, 보령제약, 크리스탈지노믹스, 한화제약, 메디프론디비디, 국립암센터, 경북대학교 등과 종양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에서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부터 시제품제작, 제품평가, (전)임상시험 연계지원까지 의료기기 제품화를 위한 전주기 One-Stop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최첨단 영상장비(MRI, Angio, PET-CT)를 한 공간에 집적화한 ‘융합의료영상지원실’을 비롯한 ‘시제품제작실’, ‘전자파평가실’ 등 센터의 첨단 인프라 및 연구인력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제품화 성공률을 대폭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자체 R&D 역량과 전문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1인-1기업 밀착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적 한계와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있다.
* 1인-1기업 밀착형 지원 프로그램 : 중소기업의 자금부족 및 네트워크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기획부터 시장진입에 이르기까지 관련 전문가의 적절한 제품평가 및 검증을 제공
'실험동물센터'에서는 암모델, 뇌신경질환, 대사성 질환 등 특성화 동물모델 및 평가기법을 구축해 93건의 기술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생체자원을 확보, 보존, 관리하기 위한 식약처 실험동물자원은행의 거점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임상시험 신약생산센터'에서는 글로벌 GMP 기준에 적합한 임상용 약품의 생산 및 공급을 위해, 2015년 5월 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은데 이어 2015년 10월 고형제 GMP 인증 완료, 2016년 4월 주사제 GMP 인증을 완료했다. 2017년 상반기에는 원료의약품 품목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경북 5개 약학대학 실무실습 지정교육기관으로 선정, 대구경북 지역 약학대학생 6학년 전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간 220명 규모의 제약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2015년부터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운영기관으로 지정, 컨소시엄협약이 체결된 115개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첨복재단 센터의 시설/장비를 활용한 현장실습중심 교육, 마케팅 및 사업화 기획 실무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385명의 의료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병원-기업 연계 컨설팅사업, 전문인력양성사업 등을 통해 의료산업 분야 기업수요를 충족하고 있으며, 향후 기업맞춤형 지원사업들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첨복단지가 초기의 조성 목적을 달성하고, 지역은 물론 국가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dailydgnews 박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