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군(군수 김하수)은 2008년 12월 화재로 내부와 지붕이 소실된 유천극장을 유천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과 유천다목적회관리모델링사업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새롭게 단장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유천극장에서는 지난 12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유천문화마을 주민과 인근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영화를 상영했으며,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된 주민역량강화사업은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영화부터 현재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까지 상영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제공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활동, 토크콘서트 등을 포함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흥겨운 유천문화마을 행사에 함께 동참하고,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군민들께 감사하다. 이호우·이영도 생가 복원, 유천문화마을조성사업 등 유천극장을 문화거점으로 하여 지역의 문화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자원 발굴에도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