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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보건소. 국가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적극적인 결핵 사각지대 제로화 사업 높이 평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남구보건소가 ‘2023년 결핵 및 잠복 결핵 감염 검진사업 평가대회’에서 국가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대회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대회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과 돌봄 시설 종사자 잠복 결핵 감염 검진사업의 2개 분야로 나누어 각 지자체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사업 효과성 극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 우수사례 발표 기관은 259개의 시, 군, 구 중 질병관리청 및 시, 도, 대한결핵협회의 서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9개의 지방자치단체로 대회에서 발표 및 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남구보건소는 결핵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노숙인 및 쪽방 거주자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 결핵 검진을 제공하여 결핵 조기 발견 및 지역사회 내 감염전파 차단을 위해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였으며,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결핵 사각지대 제로화 사업으로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 한해 5개소의 추가 검진 대상 기관 발굴과 노인 일자리 사업(시니어클럽)과 연계한 결핵 검진은 고령화 비율이 높은 남구의 지역적 특성에 맞춘 사업 운영이었다는 점이 돋보였다.

 

아울러, 올 1월부터 총 16개 기관, 973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실시하여 결핵환자 포함 117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하여 교육, 검사, 치료 등의 지속적인 추적관찰 및 추후 관리를 하고 있다.

 

또, 남구보건소는 2024년에도 지역 축제 등 대규모 행사와 연계한 캠페인 등 어르신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시작으로 구민의 결핵 완전 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유행 파급력이 큰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결핵 조기 발견 및 타인 전파 예방을 위해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결핵 예방과 조기 감염 차단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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