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달성군 청년농업인 황희재(38세)씨가 달성군 최초로 행잉베드(공중재배)가 설치된 온실(600평)에서 8일부터 첫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달성군 최초로 설치된 딸기 행잉베드(공중재배)는 사람 키 높이에 맞춰 재배 베드를 자유롭게 올릴 수 있어 광량조절 및 온도 조절이 용이하며, 탄저병 등 각종 토양 전염성 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자동급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서서 작업을 할 수 있어 작업능률이 향상되고 모종 주수 확보가 용이하여 수량이 증대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청년농업인 황희재씨는 영농4-H회원으로 영농을 시작하기 전 달성군농업기술센터의 영농창업 컨설팅 후 2~3년간 딸기 재배이론 교육과 온실 관리 실습 등 철저한 준비를 마치고 달성군 하빈면에서 2022년부터 2년째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이번에 수확한 딸기는 선별‧포장 작업을 거쳐 농협 공판장이나 로컬푸드 매장, 베이커리 카페 등 직거래 등지로 높은 가격에 출하되고 있으며, 하루 100kg(200팩)을 생산하고 있다.
달성군은 “청년농업인들의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하여 단계별 맞춤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달성군에서 청년농업인들이 마음껏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