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국립산림치유원(이하 치유원)이 11월 29일 2023년 한 해 동안 관내 초등학교와 협력하여 운영한 ‘탄소중립 사계절 숲속학교’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사계절 숲속학교’ 사업은 ▲나무친구 돌봄 ▲깊은 숲 탐구 ▲가족과 밤마실 ▲자연물 놀이 등 7개의 테마로 구성된 청소년 탄소중립 학습 프로그램으로 예천군 은풍․효자․용문면에 소재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은풍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년 동안 신나게 참여한 숲놀이 사진, 작품(디카시) 전시 및 활동 소감 등으로 구성됐으며, 예천교육지원청 이재경 교육지원과장과 경북지역(예천·영주·봉화·문경·포항 등) 초등학교 교장단 27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 예천양수발전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초등학생들의 생태 감수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도 ‘예천군 미래교육지구사업 꿈자람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치유원은 향후 예천·영주·봉화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립산림치유원 권영록 원장은 “이번 숲속학교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이 기후 환경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시작됐다.”며 “내년에는 꿈자람 프로젝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하여 청소년들이 숲에서 즐거움을 만끽하고 숲놀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