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겨울철 자연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겨울철 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되는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대설·한파 상황관리추진 T/F 운영, 기상정보 및 특보 단계별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편성 등 빈틈없는 재난 관리체계를 구성한다.
시는 긴급상황에 대비한 겨울철 자연 재난 협업 기능별 추진반과 더불어 민·관·군·유관기관과 상호 지원 체계를 구성해 재난 예방부터 복구에 이르는 전 단계에 각 부서와 기관 간의 체계적인 정보공유·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적설계, CCTV,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등 실시간 다채널 정보를 활용해 상시 기상관측을 통한 즉각적이고 선제적으로 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상습 결빙, 교통사고 다발, 산간 고립 예상 지역 등 결빙 취약 구간에는 각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제설 대책과 함께 전담 모니터링 요원을 지정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노인시설 73개소와 마을회관 등 12개소를 한파 쉼터로 지정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각 매체를 활용해 제설지역 및 상습 정체 구간 우회를 안내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국민 행동 요령 등 상시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이·통장 회의와 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해 겨울철 자연 재난으로 인한 재산 피해에 시민들 스스로 대비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위해 독려하는 등 대시민 홍보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강학 부시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경산시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닐 수 있다.”며 “각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선제 대응을 통해 겨울철 자연 재난으로 인한 시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