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11월 6일부터 12월 20일까지 45일간의 대장정으로 제343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는 도정질문을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 2024년도 경상북도 및 도 교육청 예산안과 2023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고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먼저, 11월 6일 개의되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기진(비례), 연규식(포항), 김진엽(포항)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도정질문 내용으로는 임기진 의원이‘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 제고와 청송군 공동주택 건립 및 도시지역 확장 방안,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 늘봄학교 대책’에 대해, 연규식 의원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경상북도 ESG 경영환경 구축, 관광특구 개선 방안, 기후위기로 인한 동해 어획량 감소와 환경교육 활성화 관련 대책’을, 김진엽 의원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활성화 및 도내 어르신 식사지원 사업, 장기 미사용 학교용지 활용과 학생자살 방지대책’에 대해 질의를 했다.
이튿날인 11월 7일부터 14일간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집행부와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필요한 경우 현안 사업장 검사를 병행하는 등 그간 현장에서 들은 도민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할 계획이다.
11월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의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들은 후 차주식(경산), 노성환(고령), 김홍구(상주) 의원이 도정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12월 11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12월 20일 제4차 본회의에서 올해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하여 45일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금년도 회기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한해 도민의 뜻을 대변하며 열정을 다해 의정활동을 수행해 오신 동료의원님을 비롯하여 지역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하고, “이번 정례회를 통해 금년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내년을 준비하는 소중한 회기가 되기를 바라며, 집행부와 도의회가 함께 뜻을 모아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 등 지역 현안과제를 현명하게 해결하고 경북의 미래를 당당히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