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 농업기술센터는 10월 18일 성주군 수륜면 소재 벼 품종비교포에서‘2023년 고품질 벼 품종선발 실증시험포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는 성주군쌀전업농회를 비롯한 농업인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작황을 평가·분석했다.
평가회 현장은 기존 수매 품종인 일품, 삼광을 비롯해 성주군의 새로운 품종을 선발하기 위한 안평, 영호진미, 미호, 알찬미를 함께 재배하여 비교 전시하여 총 6개 품종의 특성과 지역적응성을 평가했다.
이날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품종을 소개하고 쌀전업농의 재배기술을 교류하는 정보 공유의 장이 됐다.
성주군은 올해 잦은 강우로 생식생장기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이 증가하고, 특히 혹명나방의 비래 시기가 빨라져 전년보다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쌀전업농 회원은 “일품은 도열병에 매우 취약하여 농가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품종으로 수매품종을 변경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자리였다. 시험재배를 통해 성주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여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농업기술센터 김명원 소장은 “앞으로의 기후변화나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품종별 지역적응성을 실증 재배시험 할 것이며 성주군 벼 재배 농가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