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10월 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관내 소‧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하반기 일제접종 대상은 소 716호 31,930두, 염소 94호, 3,266두로 이중 소규모 사육농가(소 434호 2,213두, 염소 94호 3,266두)는 공수의사 9명이 농장으로 직접 방문해 질병예찰과 함께 무료로 백신접종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년도 ‘구제역 방역조치 개선방안’에 따르면 일제접종 기간이 현행 6주에서 자가접종 농장은 2주로, 공수의사 접종지원을 받는 농장은 4주로 단축됐으며 자가접종 농장의 구제역 항체 양성률 검사 두수도 5두에서 16두로 확대됐다.
항체 양성률 기준은 소 80%, 염소 60%로 검사결과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예방접종을 실시해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통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의성군을 가축전염병이 없는 청정지역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번 구제역 일제접종시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