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문화재청에서 공모한‘2024년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에 3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은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이 지역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고령향교) ▲문화유산 야행(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택·종갓집활용사업(점필재종택)으로 총 1억 7,8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020년 문화재청 우수프로그램 및 5년 연속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고령향교)은 대가야와 조선시대의 정신문화를 계승하는 고령향교에서 선비육예 등을 콘텐츠로 체험과 교육, 지역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점필재 종택)은 조선시대 사림의 큰 스승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과 종가의 가풍을 배워보는 교육 여행 콘텐츠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고령 지산동 고분군 야행은 9월 17일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 가야고분군(지산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2024년 대가야 역사를 알리고 고령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야간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 개최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게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며,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고령과 대가야를 알리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는 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하여 문화도시 고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