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전우헌)는 9월 11일 경북도청을 찾아 소외된 이웃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금 15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금은 경북도민들과 기업들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제수용품 구입 등 어려운 저소득가정에서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지원 대상은 도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 1만5천여 세대를 시군 추천을 받아 선발(타 지원 중복 제외)하며, 이들에 대해 세대별 10만 원씩 총 15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성금을 전달한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소외되는 이웃 없이 도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모이는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2021년 338억8천5백만 원, 2022년 450억7천2백만 원, 2023년 8월 기준 206억3천3백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기부금 전액을 명절과 한파·폭염 등 위기에 취약한 도내 저소득 가구를 위해 긴요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물가 상승과 경기 악화로 모두가 힘들 때,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잊지 않고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경북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러한 도민의 정성이 배가 되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피겠다.“고 전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방법은 계좌 송금 또는 ARS 전화 기부,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신용카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연말정산 시 소득금액의 100% 한도 내 세액공제(‘22년 기준, 20∼35%)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