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물가안정 관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9월 8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물가대책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북지방경찰청,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14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 가격 상승이 예측되는 농·축·수산물을 비롯한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세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는 이달 7일부터 27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0대 성수품*을 비롯한 핵심 품목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처할 계획이다. ( * (농산물) 배추, 무, 사과, 배, 파, 마늘, 감자 / (축산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 (임산물) 밤, 대추, 잣 / (수산물) 명태, 오징어, 갈치, 참조기, 고등어, 마른멸치)
또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농축수산물 수급 조절과 가격안정,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도축 물량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특판 행사와 수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수산물 상생 할인행사’등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시군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9.13~9.27)를 추진하고, 전통시장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전통시장 주·정차 허용구간을 확대 운영한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는 공공배달앱 ‘먹깨비’특별 할인 이벤트와 추석 명절 기간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및 구매 한도 상향도 함께 추진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최근 잇따라 내린 집중호우에 태풍까지 겹쳐 농수산물 수급 불안으로 도민들의 물가 상승 체감이 훨씬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방안을 모색해 추석 명절 물가안정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