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은 8월 22일 경북 칠곡군 기산면에 위치한 제2왜관교에서 낙동강 수질오염사고 합동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2023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대구지방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훈련에는 경상북도, 칠곡군, 칠곡소방서, 제2작전사령부 등 총 6개 기관 7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제2왜관교에 대한 무인 드론 폭격으로 경유운반 군용트럭이 파손되고 뒤따라오던 화학물질 운반차량의 2중 추돌로 경유와 벤젠이 낙동강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사고 접수 후 방제 선박이 출동해 오일펜스로 2단계 방제선을 설치하고, 유회수기 및 유흡착포, 케미컬 흡착포를 사용해 오염물질을 회수·제거하면서 드론으로 오염 확산범위를 확인하는 순서로 실시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의 수질오염사고 협동 대응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으며,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으로 환경오염피해 최소화하여 낙동강 물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