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해 하반기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자 중 에너지 사용을 절감한 1,290세대에 2,800여만 원의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를 8월 7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가정, 상가, 아파트 단지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이번 지급 대상은 탄소중립포인트 참여자 가운데 2022년 하반기 동안 가정에서 소비하는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을 과거 평균사용량 기준 5% 이상 절약한 세대다.
한편, 군은 지난 2012년부터 연 2회 반기별 정산 후 상품권 및 그린카드 포인트로 인센티브를 지급해왔으나, 상품권을 직접 수령 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사용편의를 돕기 위해 지급방식을 현금 계좌이체로 변경할 계획이다.
지급방식 변경을 원하는 신규 또는 기존 가입자는 온라인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cpoint.or.kr)’에서 지급방법을 선택(변경)하거나, 환경관리과 또는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지급유형 변경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동태 환경관리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업부분 온실가스 감축만큼 각 가정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 또한 중요하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