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김종혁)비 오는 날씨가 늘어나면서 우리는 장마철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장마철은 비가 주는 기쁨과 함께 불편과 위험도 함께 가져오곤 한다. 특히 전기화재와 침수피해는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큰 문제이다.
아울러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장마철에 따른 전기화재 예방 및 침수피해 대비 방법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전기 시설과 기기를 점검하고 이상유무를 확인해야합니다. 낡은 전기 설비는 새로운 안전 기술을 갖춘 설비로 교체하고, 전기 배선이 노출되지 않도록 확인하고 부식된 부분이 있다면 교체해야 한다. 또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각 전기 콘센트에 연결된 기기의 전력을 분산시키는 것도 좋다. 과부하가 발생하면 전선이 녹아 불꽃이 튀어나와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마지막으로 멀티탭에 여러 기기를 동시에 연결하지 않는다. 한 개의 콘센트에는 하나의 멀티탭만 사용하도록 하고, 가능한 기기의 수를 최소화해 사용해야 한다.
침수피해 시 전기화재 예방법으로는 전기기기를 높은 위치에 설치하는 것이 있다. 전기기기와 콘센트는 가능한 높게 설치하여 침수된 물이 전기기기와 연결된 전선으로 흘러들어가 감전 사고가 나지않게 방지하는 것이다. 만약 침수가 발생한다면 전기기기의 사용을 중지하고 전기 설비가 정전됐는지 확인한다. 물에 침수된 기기를 사용하면 화재와 감전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침수 후 전기 시설이 복구되기 전에는 전기 공급을 되도록 이용하지 않고 전기 시설을 확인 후 문제가 있을 시에는 전기기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장마철이 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기화재 예방과 침수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가 안전한 장마철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