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 7월 15일 호우피해에 따라 이재민 및 일시대피자에게 지원하던 임시대피소를 8월 1일자로 운영 종료한다.
지난 7월 15일 예천문화체육센터에 처음 임시주거시설을 설치하여 이재민과 일시대피자의 임시 주거를 지원해 왔으며, 7월 24일부터는 이재민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경북도립대 미래관으로 이동해 운영하고, 각 읍면 경로당이나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도 위험을 대비하여 임시대피소를 운영해 누적인원 7,825명의 군민들이 이용했다.
또한, 군민의 안전을 위해 재해구호계획에 따라 지역구호센터(이재민구호반, 의료지원반, 감염병관리반, 위생지도반)를 편성하여 의료, 방역 및 심리지원 등을 통해 군민들이 일상복귀 이후에 생활에 안정을 찾도록 세심하게 보살펴 왔다.
지난 7월 26일 기상청의 장마종료 선언과 7월 27일 오후 6시 경상북도의 재난현장 대피명령 해제에 따라 경북도립대 미래관 및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등에 대피해 있던 이재민과 일시대피자가 모두 귀가한다.
군은 주택이 전파되는 등 거주가 불가할 정도로 주택이 파손돼 귀가가 어려운 군민들에게는 희망자에 한 해 관내 숙박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각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매일 각 읍면에 방역인력을 투입해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과 감염병 모니터링 등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각종 감염 질병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그동안 대피시설에서 생활하느라 불편함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가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