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안계면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안계미술관(관장 김현주)이 7월 14일 ‘2023 공예주간’ 인기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공예주간’은 공예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문화 축제로 148개 프로그램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39개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 안계미술관을 포함한 5개 프로그램이 올해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안계미술관은 5월 23 ~ 6월 17일까지 4주간 공예작가 8인의 전시와 더불어,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공예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하여 공예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했던 관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의성군의 지원을 바탕으로 공예 원데이클래스와 플리마켓도 함께 추진하여 풍성한 공예주간을 만든 점도 이번 인기 프로그램 선정에 큰 몫을 했다.
안계미술관을 운영중인 김현주 관장은 청년유입을 위해 의성군에서 추진한 예술가 일촌맺기 프로젝트와 청년 창업 지원사업으로 지역에 정착했다. 인구감소 영향으로 폐업한 40년 된 옛 목욕탕을 청년예술가의 손길로 리모델링한 안계미술관은 2021년 개관 이래 신진작가 창작지원 및 주민대상 미술교육 장소로 활용되며 안계면 뿐만 아니라 의성군 전역을 아우르는 문화예술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에 정착한 청년 개개인이 가진 빛나는 재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