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7월 10일, 참전용사분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을 담은 서한을 2021년부터 3년간 6·25전쟁 참전국 대사관에 매년 발송했다고 밝혔다.
올해 발송한 서한에서 정 의원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고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해주신 귀국의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정 의원의 지역구인 칠곡군에서 벌어진 ‘다부동전투’를 언급하며 “재작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찾아 ‘다부동에서의 역사가 아니었다면 우리나라에 이런 번영과 자유, 민주주의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며 “저를 비롯한 우리 지역 주민들은 ‘호국평화도시’주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안보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귀국의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레젠테이션 연설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언급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MA.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 대사는 정 의원에게 보낸 답신에서 “한국의 발전에 대한 필리핀의 기여를 따뜻하게 기억해주신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부산 세계엑스포 2030 유치 노력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추가로 답신을 보내온 무랏 타메르(Murat TAMER)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한국 전쟁의 역사적 맥락에서 칠곡군의 역사적 중요성에 관한 유익한 편지에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며“우리의 한국 형제는 2023년 2월 6일 튀르키예를 강타한 두 차례의 지진 여파 속에서 그들의 진심과 인간성을 한 번 더 증명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희용 의원은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를 강타한 두 차례의 지진으로 발생한 희생자를 추모하고, 튀르키예 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면서 피해 복구 노력에 동참하고자 하는 뜻을 담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 지원 결의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고, 이번 서한을 통해서도 애도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희용 의원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평생 기억하고,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안보를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