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제28회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환경보전과 직원 50여명이 참석하여‘기후변화와 우리의 미래’의 주제로 15일 수비면 수하리 생태경관보전지역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시행했다.
이 날은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 내 쓰레기 수거 등 자연정화활동을 통해 영양군 미래 자연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공감대 형성과 유치를 지지하는 붐업(boom up)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참여 직원 모두가 챌린지 행사를 진행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현재의 자연은 우리가 미래 세대의 것을 빌려 쓰는 것으로 후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이 조그만 담배꽁초는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자연에 버려지면 미세플라스틱으로 우리에게 되돌아온다.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 담배꽁초 하나도 제대로 처리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한“영양군의 숙원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군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양군은 2005년 환경부가 지정한 국내 최대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이며 2013년 생태관광지역으로도 지정된 바 있는 왕피천 유역에 대해 앞으로도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보전하기 위해 관내 국립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함께 식생탐사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